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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주가 전망 2차전지 관련주 전기차 배터리 호재

by 별밤다람쥐 2021.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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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투자 포인트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LG화학 배터리사업부문)이 11일 총 3년이 넘는 길고 긴 전기차 배터리 분쟁의 마침표를 찍었다. 양사는 바이든 정부의 거부권 행사 가능 시한을 하루 남겨두고 극적으로 합의에 성공했다.

 

소송 합의의 결과로 SK이노베이션은 현금 1조 + 로열티 1조 총 2조에 달하는 합의금을 LG에너지솔루션에 지급하기로 했다. 관련한 국내외 쟁송을 모두 취하하고 향후 10년간 추가 쟁송도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분쟁의 시작은 2017년 LG에너지솔루션 직원 80여 명이 SK이노베이션으로 대규모 이직을 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2019년 5월 LG에너지솔루션은 SK이노베이션을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으로 서울경찰청에 고소를 진행하면서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이 지난한 소송은 2021년 2월 미국 ITC(국제무역위원회)에서 SK이노베이션 배터리를 10년간 수입 금지하는 것으로 최종 판결이 나면서 종지부를 찍는 듯 했으나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만의 문제가 아닌, 미국 내 고용 문제가 겹치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에 1조 5000억 원을 투자한 상태로 공장 직원 2600여 명의 고용 문제가 생기게 되어, 조지아주에서는 SK이노베이션 공장에서 창출되는 고용 효과를 잃게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바이든은 미, 중 무역 분쟁 가운데 중국의 기술 침해 등을 지적하며 지적재산권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해 온 반면, 공화당 텃밭이었던 조지아주가 28년만에 민주당을 선택한 보상 차원에서라도 바이든은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공장을 증설 중인 조지아주의 목소리를 외면하긴 힘들었을 것이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이 미국에서 철수한다면 미국 전기차 배터리의 공급망이 취약해지며 결국 중국에서 배터리를 수입해야만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는데, 이는 중국을 견제하고 있는 미 정부 정책과도 맞지 않는다. 이 때문에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의 분쟁은 바이든 행정부 입장에서도 굉장히 부담스러운 일이다.

 

그래서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소송을 무효화 하는 합의를 우리 정부와 미국 정부의 중재하에 이끌어내게 된다. 특히 미 정부의 강력한 합의 요청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소송이 무효화되면 10년간 수입금지를 내린 ITC(국제무역위원회)의 판결도 무효가되기 때문이다.

 

 

 

▷합의 주요 내용

국내외 모든 분쟁의 상호 취하, 현재 소송 중인 특허 및 영업 비밀 관련 부쟁송합의 및 향후 출원/등록할 특허에 대한 향후 10년간 부쟁송합의 대가로 LG화학 등에게 일시금 1조원과 총 1조원 한도의 소정의 로열티를 지급함.

 

이번 배터리 분쟁 해결을 통해 SK이노베이션 입장에서는 합의금 2조원을 주고 사업 불확실성을 해소했기 때문에 앞으로의 기업가치 상승과 브랜드 평판, 매출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소송 관련 리스크가 최대 악재로 작용하고 있던 시점에서 이번 합의를 통해 불확실성을 확실하게 해소했고, 합의금 규모가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된 것 또한 SK이노베이션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향후 10년간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 소송을 제기하지 않기로 합의하면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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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주가

sk이노베이션-차트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12일 전거래일대비 17.7% 급등한 277,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대비 11.97%(28,500원)오른 26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24조 6,421억 원, 시가총액순위는 코스피 15위를 차지하고 있다. 외국인 매수율은 22.33%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월 ITC(국제무역위원회)가 배터리 분리막 등 특허침해와 관련해 LG에너지솔루션의 손을 들어준 이후 주가가 20%(약 6만원)가량 하락했다. 하지만 극적인 합의 이후 주가는 장 초반부터 고공행진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의 몸값은 분쟁 이슈 해결 이후 치솟고 있다. 이에 증권업계는 잇따라 SK이노베이션의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일제히 상향조정 했다.

 

유진투자증권 32만 6000원에서 40만 원, KTB투자증권 28만원에서 34만원, 하나금융투자 26만원에서 29만원, 키움증권은 18만 4000원에서 34만원이다. 신한투자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각각 33만원과 37만 7000원으로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은 합의금 2조 원의 손실이 생기는 입장이지만 주가는 앞으로의 기대감과 실적 턴어라운드가 반영될 것으로, 배터리 시장에서의 불확실성을 해소한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당분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SK이노베이션 전망

배터리 소송 합의에따라 미국 사업 철수 리스크가 해소되며 SK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가 다시 평가받을 예정이다. SOTP(대기업이 해체되어 다른 회사에 분할되거나 인수될 경우 어떤 부서가 가치 있는지 결정하는 것)방식을 통해 산출한 SK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는 총 31조원으로 현시가총액 대비 42.9%의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는 전망이다.

 

특히 미국 바이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배터리 공급망 강화 및 이를 통한 친환경 정책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은 1공장의 안정적 가동 및 2공장 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미국은 물론 글로벌 전기차 산업 발전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내외 추가 투자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조지아주 3조원 규모의 배터리 공장 증설도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포드, 폭스바겐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소송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 SK이노베이션의 매출 비중이 높은 SKIET가 상장할 경우 SK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는 상승할 전망이나 장기적으로는 소송합의금 및 자회사 지분 유동화와 파우치셀 불확실성 등을 반영, 분석하여 투자에 임하는 것이 현명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기업 정보 참고용으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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