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인, 태양인 포스팅에이어 오늘은 소음인과 태양인의 체질 특성과 단점, 반대 성향에서 배울 점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1. 소음인의 키워드
정신분석, 성악설, 무의식, 동물적 본능, 변화불가능, 수동적 존재, 꿈의 해석, 성 에너지
소음인의 주요 생각 포인트는 정신분석이다. 소음인의 심리는 겨울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상대방이 나를 좋아하면 자신도 상대방을 사랑하는 안정성을 지향한다. 혹시 사랑이 부족한 결혼일지라도 자식을 낳았을 경우에는 책임과 헌신, 그리고 미션 위주의 삶을 꾸려 나간다.
함부로 결혼 생활을 깨거나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움직이지 않는다. 배우자와 아이에게 약속했기 때문에 잘 참고 견뎌낸다. 결혼했으면 가정에 충실한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참는 자에게는 병이 따라오기 마련이다. 이런 소음인의 사고방식은 도덕적, 사회적으로는 훌륭하나 의학적, 생물학적으로는 본인에게 좋지않다. 소음인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는 '성 에너지'이다. 알고 보면 소음인은 성적인 욕망이 약한 사람이 아니라 네 체질 중 가장 강하다.
다만 그것을 내색하지 않고 개발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드러나지 않을 뿐이다. 하지만 한번 개발되면 용광로처럼 성적에너지를 뿜어내며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의 에너지가 쏟아져 나온다.
소음인은 성적 에너지를 억지로 묻어두지 말고 충분히 건전하게 발산하여 몸과 마음의 행복을 마음껏 누려야 한다. 그리하면 편한 상태에서 나오는 몸에 좋은 호르몬인 옥시토신, 기분이 좋은 상태에서 나오는 세로토닌, 육체적인 만족을 느낄 때 나오는 도파민 등의 호르몬 덕분에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
인간은 욕구를 참으면 코티졸, 아드레날린, 테스토스테론 등과 같은 공격 성향이 강한 스트레스 호르몬이 나온다. 그래서 소음인은 반대 체질인 소양인의 행동주의적인 모습을 배우는 것이 좋다.
수동적이고 부정적인 상태에서 벗어나 스스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해결책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미리 걱정하거나 지나치게 남을 의식하는 버릇도 버려야 한다. 무엇이든 부딪혀 보면서 행동하는게 중요하다.
2. 태음인의 키워드
인본주의, 성선설, 자각, 인간성 중시, 변화 가능성, 능동적 존재, 존재성, 정신적 사랑
태음인은 인간에 대한 관심이 깊다. 인본주의적인 생각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다. 태음인은 연애와 결혼에 있어서 우정과 사랑을 착각하는 오류에 빠지기 쉽다. 우정을 사랑으로 여겨 결혼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나에게도 상대방에게도 좋지 않다. 시간이 흐르면 커다란 상처로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태양인은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이 뚜렷한 반면 태음인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친구들이 무슨 말을 하면 다 맞는 것처럼 생각하게 된다. 이해도 느리지만 우유부단한 면도 보인다.
태음인은 친구들이 하는 말을 잘 못 알아들을 때가 많다. 그때마다 설명을 해주는 역할이 소음인이다. 또한 친구들이 다투는 모습을 보면 슬퍼한다. 이는 다 태음인의 타인에 대한 깊은 관심과 배려 때문이다.
태음인의 내면에 더 들어가 보면 그 속에는 깊은 외로움이 있다. 자신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서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위로해주기도 하고 성심성의껏 돕기도 한다. 그러면서 잠시 외로움을 잊게 되는데, 그것이 사랑이라고 착각한다. 이런 사랑의 오류는 자신의 행복을 망치고 만다.
그러므로 태음인은 태양인의 형태주의적인 생각을 활용하면 좋다. 문제가 생겼을 때 회피하기보다 현실 속에서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다. 특히 인간관계와 일이 복잡하게 얽혔을 때 삶을 단순하게 바라보며 문제의 핵심을 알아차리는 연습이 필요하다.
자신이 정말 상대를 사랑하는지, 자신의 감정을 관찰한 후에 진짜 자신의 감정을 알아내야 한다. 그 후 사랑이 아니라고 판단되면 태양인처럼 과감하게 헤어지자고 말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또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설령 사랑에 골인했다고 하더라도, 온전히 내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되더라도 자신을 포기하지 말라는 것이다. 게으른 성향 때문에 비만이 올 수 있고, 이것은 배우자의 애정도가 하락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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