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전기차 제조업체인 미국 루시드 모터스가 합병을 통한 나스닥 우회상장 소식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루시드 모터스는 테슬라 자동차의 경쟁상대로 거론되고 있다. 2018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로 10억 달러 가량 투자 유치를 했으면 본격 생산을 코앞에 두고 있다.
루시드 모터스
1. 루시드 모터스란?
2. 상장 임박?
3. 루시드 모터스 관련주
1. 루시드 모터스란?
2007년 미국에서 아비에타란 이름으로 시작해 2016년 루시드 모터스로 이름을 바꿨다. 전기자동차 개발 이전에는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였다. 2013년 피터 롤린슨(테슬라 모델 S의 수석 엔지니어 및 엔지니어링 부사장)이 CEO 겸 CTO로 합류하면서 전기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루시드는 지난해 9월에 개발 중인 루시드 에어를 공개했다. 루시드 에어는 가격이 16만 9,000달러(약 1억 8,000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루시드 측에 따르면 루시드 에어 같은 고급 전기차만 판매하기보단 4만 달러 중반의 전기차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한다.
2. 상장 임박?
로이터에 따르면 루시드 모터스가 스팩(SPACs)과 합병을 동해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협상안 타결이 임박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루시드는 처칠 캐피탈이라는 스팩과 인수합병을 계획하고 있다. 해당 기업가치는 120억 달러로 인정을 받아 지난해 주식시장을 핫하고 했던 니콜라(33억 달러)의 3배에 달하는 규모이다.
3. 루시드 모터스 관련주
- 세원
루시드 상장 소식에 가장 주목되고 있는 회사는 세원이다. 공조장치 관련 부품을 생산하며 주 거래처는 한온시스템. DENSO, BOSCH, GATES 등이 있다. 세원은 루시드에 헤드콘덴서를 63억 원가량 계약을 했다. 앞으로 추가 발주가 있다면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헤드 콘덴서 - 자동차 내부의 에어컨과 연결되어 외부 공기와 유출입을 관리 - LG화학
LG화학은 루시드 모터스와 배터리 제작 협약을 맺으면서 수혜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루시드의 향후 성장에 따라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수 있다. - 센트랄 모텍
센트랄 모텍은 구동장치 및 변속장치 등을 제조하는 회사로 알루미늄 컨트롤 암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 기아, 테슬라, GM,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면 루시드모터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루시드 모터스는 지금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투자에는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아직 제품 생산에 들어가지도 않았고 상장을 준비하는 단계이기에 재무상태 등을 아직 알 수가 없다. 또한 생산량과 판매량을 아직 추측으로만 얘기하고 있고 루시드 에어가 일반인들이 구매하기에는 비싼 가격이므로 좀 더 지켜보는 건 어떨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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